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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폼만큼 구위도 대단하다. 공 자체가 매우 까다롭다. 낮게 깔려 오다가 변하는 궤적은 쉽게 공략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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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은 뛰어났지만, 언제 터질 수 있을 지는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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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만 하더라도 4선발이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2~3선발 급 활약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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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시즌 '퐁당퐁당'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었다. 달갑지 않은 말이었다. 한 경기에서는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견고함을 보이다가, 다음 경기에는 제구 난조로 경기 초반 쉽게 무너졌다. '퐁당퐁당'의 실체였다.
아직도 불완전하다. 그러나 많이 발전했다. 5승4패, 평균 자책점 4.02. 69⅓이닝을 소화했다.
10경기에 나서 3이닝 이하를 소화한 경기는 단 2게임. 나머지는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선발의 몫을 다했다.
올 시즌 그의 목표는 명확하다. 그는 "다승이나 자책점은 신경쓰지 않는다. 올 시즌 무조건 150이닝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선발 투수로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덕목인 이닝 소화력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이닝을 소화한다는 것은 그에게 견고함을 의미한다. 자신의 약점인 볼넷 허용률을 줄일 수 있고, 선발로서 제 몫을 한다는 실질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중요한 점은 박종훈이 이 점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매 경기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반성한다.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그는 좋은 피칭을 했다. 6⅔이닝 무실점을 했다. 5회 헥터 고메즈의 악성실책으로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팀은 3연패 중이었다. 그러나 스스로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이겨냈다.
7회 흔들렸다. 결국 2사 만루 상황에서 채병용과 교체됐다. 그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박종훈은 "7회 욕심이 났다. 하위 타순이어서 8회까지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힘이 들어갔다"며 "결국 위기를 자초했다. 위기 때마다 '힘 빼고'라는 주문을 계속 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독특한 폼의 독특한 구위를 지닌 특별한 선수. 이제 실전 경기력에 대한 경험치를 적립하고 있다. 많은 고민 속에서 발전시킨다. 박종훈이 점점 무서워지는 이유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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