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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사건이 터진 이후 나흘간 첨예한 대립이 오갔고 닷새째가 되던 지난 15일 A씨가 돌연 고소를 취하해 의문을 샀다. A씨는 '박유천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며 고소 취하를 밝힌 것. 사건을 조사한 강남경찰서는 A씨의 사건 취하와 관련 없이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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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이날 오후였다. 이틀 전 고소를 취하한 A씨와 유사한 사건 유형을 보이는 유흥업소 직원 B씨가 등장한 것. A씨와 다른 유흥업소에 다닌다는 B씨는 지난해 12일 일하던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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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박유천이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며 화장실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했다.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나가자고 했지만 손잡이를 잡으면서 못 나가게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B씨는 박유천이 톱스타인 데다 이 일이 밝혀졌을 때 생계수단을 잃게 될까 혼자 속앓이를 했는데 얼마 전 비슷한 사건의 기사가 나서 이를 보고 뒤늦게 용기를 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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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방금 전 보도 된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첫 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 우리는 첫 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박유천은 신체검사에서 천식 진단을 받고 지난 2015년 8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 성폭행 혐의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연이은 사건에 "사실무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박유쳔이지만 대중은 이미 차갑게 등을 돌린 상태. 혐의가 인정될 시 '은퇴'를 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그의 대응에 대중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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