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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를 맞아 4-1로 앞선 1회 첫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이었다. 초구 76마일(약 122㎞)짜리 커브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이어진 두번째 타석. 3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허무하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1B에서 커브 3개를 연속해서 커트한 뒤 5구째 92마일(약 148㎞) 포심 패스트볼에 체크 스윙을 했다. 그의 역할이 승부처에서 한 방을 때리는 지명타자인 점으로 볼 때 진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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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선 8회 2사 1,3루 찬스에서 박병호를 뺐다. 좌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기용했고, 에스코바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박병호만 머쓱해졌다. 특히 필라델피아 배터리는 2사 3루에서 6번 막스 케플러를 고의4구로 거른 터였다. 슬럼프에 빠진 박병호와 승부하겠다는 것인데, 미네소타 벤치가 곧장 대타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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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득점권에서 너무 약하다. 이날까지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두고 51타수 6안타 타율이 0.118이다. 3회 무사 만루에서 당한 삼진이 증명하듯, 만루에서는 안타를 친 적이 없다. 따라서 몰리터 감독이 승부처라고 판단한 마지막 타석에서 그를 뺄 수밖에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2012년부터 4연 연속 KBO리그 홈런왕에 오른 슈퍼스타의 굴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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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박병호가 실력으로 이 모든 걸 이겨낼 수밖에 없다. 기술적인 변화가 됐든, 정신적인 무장이 됐든, 돌파구가 필요하다. 다행인 점은 그를 향한 여전한 기대감이다. 아직까지 미네소타 코칭스태프나 수뇌부 쪽에서 그의 마이너리그행을 검토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와 계약 당시 마이너리그 거부권 조항을 넣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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