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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K리그에서 이례적인 감독 교체가 이루어졌다. 프로축구사에 남을 변화였다. 경질이 아니었다. FC서울은 잘 나가던 최용수 감독(45)을 떠나보냈다. 마치 선수 이적처럼 그는 기본 연봉만 300만달러(약 35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광저우 헝다 감독, 스벤 외란 에릭손 상하이 상강 감독, 펠리스 마가트 산둥 루넝 감독, 그레고리오 만사노 상하이 선화 감독 등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꿈꿔온 경쟁이 현실이 됐다. 최 감독은 7월 1일부터 장쑤 쑤닝의 지휘봉을 잡는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K리그 2위, FA컵 8강. 올 시즌 최 감독이 서울을 떠나기 전까지 남겨놓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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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하는 바가 크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세대의 사령탑 바통터치다. 최용수와 황선홍, 전설과 전설의 '파워 시프트'다. 두 사령탑 모두 현역에 이어 지도자로서도 성공 시대를 걷고 있다. 최 감독은 2012년, 황 감독은 2013년 각각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FA컵에서도 두 감독 모두 정상에 입맞춤했다. 황 감독은 2012년과 2013년, 최 감독은 2015년 우승을 차지했다. ACL의 경우 최 감독의 최고 성적이 준우승(2013년), 황 감독은 8강(2014년)이었다. 최 감독은 서울, 황 감독은 포항에서 쌓은 금자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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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중국에서 제2의 지도자 인생을 연다. 황 감독의 서울 시대는 27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취임기자회견 후 오후 4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는다. 황 감독은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 25일 서울의 포항 원정경기는 황 감독의 숙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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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 것이 1차적인 임무다. 대대적인 변화는 혼란을 불러올 수 있지만 수술이 필요한 곳에는 칼을 대야 한다. 필요한 포지션에는 과감한 변화도 필요하다. 서울 사령탑 데뷔전이 코앞이다. 29일 성남과의 홈경기부터 그의 진가를 발휘해야 한다.
스포츠 2팀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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