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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게 대표팀 메이저 대회 우승은 과제였다. 클럽인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는 2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대표팀으로는 단 하나의 우승컵도 없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23세 이하 대표팀에서의 성과였다. 성인대표팀에 나선 월드컵에서는 1차례 준우승, 코파아메리카는 2차례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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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메시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메시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볼을 잡으면 저돌적인 드리블로 앞으로 돌진했다. 하지만 칠레 수비는 이중 삼중이었다. 계속되는 수비로 메시를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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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 나섰다. 아르헨티나의 첫번째 키커로 섰다. 그의 동공은 흔들렸다. 메시답지 않았다.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 결국 메시의 킥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메시는 고개를 떨구었다. 아르헨티나는 결국 다시 승부차기에서 칠레에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메이저 대회 우승 꿈을 2년 뒤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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