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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힘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의 데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티파니와 제시를 제외하고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등은 음악 방송 무대에 선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넘치는 끼와는 별개로 춤과 노래의 기본기부터 익혀야 했다. 곡을 쓰고 안무를 돕고, 녹음부터 콘셉트를 잡아 줄 프로듀서도 찾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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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벤트성 무대로 끝날 거라고 예상했지만, 멤버들의 자세도 점점 진지해져 갔다. 박진영 또한 정식 가수들과 다름없이 혹독하게 이들을 코치했다. 멤버들은 1세대 걸그룹 S.E.S부터 현역 걸그룹 아이오아이, 트와이스를 만나 황금같은 조언을 얻었다. 또 JYP와 호흡한 태우, 조권, 예은 등을 만나 보컬 레슨을 받으며 성장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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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성장해 가는 멤버의 모습은 언뜻 Mnet '프로듀스101' 속 연습생들의 연상케 하기도 했다. 최종 11명에게만 주어지는 데뷔 기회를 잡기 위해 잠도 줄여가며 연습을 거듭하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춤과 노래에 눈물 흘리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열정이 시청자들을 감동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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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걸그룹 미션 또한 어떤 멤버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았다. 민효린도 이를 잘 알기에 힘들어하는 동료들을 바라보면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서로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 밤낮 없이 연습하면서 이들은 어느덧 하나의 꿈을 꾸게 됐다. 그리고 미안함 보다는 서로가 있음에 고마워하며 최강의 팀워크를 지닌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또 이날 0시 공개된 '셧업(shut up)'은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벅스, 엠넷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음원깡패'라고 불리는 Mnet '쇼미더머니5'의 음원을 모두 눌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언니쓰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날 오후 5시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 무대를 펼친다.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이날 생방송 무대에 대한 관심도 벌써부터 뜨겁다.
이 무대는 걸그룹 언니쓰에게 뿐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드는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게도 또 한 번의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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