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진흙탕' 이혼소송 중인 전 부인 앰버 허드의 타투를 변형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3일(한국시각) '뎁은 지난해 결혼 직후 오른손 마디에 새긴 그녀의 별명 '슬림(SLIM)을 지난주 인간쓰레기(SCUM)으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조니 뎁은 대표적인 '타투 마니아'다. "나의 몸은 나의 일기이고, 내 타투는 나의 스토리(My body is journal and my tattos are my story)"라고 했었다. 1980년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혈통을 상징하는 인디언 문신을 시작으로 전신에 자신의 히스토리와 사랑의 역사를 담아냈다.
뎁이 타투를 통해 사랑과 이별을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0년대 '가위손'에서 만나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뜨거운 사랑을 나눈 연인 위노나 라이더의 이름을 새겼었다. 그는 열렬히 사랑하던 위노나 라이더에게 실연당한 후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새겼던 '위노나 포에버(WinonaForever)'를 '위노포에버(우리는 영원하지 않다(WinoForever)'로 바꿔놓았다.
이번에는 앰버 허드를 상징하며 손가락 하나하나에 새겼던 '슬림(slim, 날씬이)'이라는 글자는 '스컴(scum, 인간쓰레기)'으로 변형시켰다. 오른 팔뚝에 새겼던 그녀의 사진도 까맣게 덮어씌워 뭉개버렸다. 외신은 이를 앰버에 대한 '디스'라고 봤다.
14년간 동고동락해 온 프랑스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와 헤어진 뎁은 지난해 허드와 결혼한지 15개월만인 지난 5월 파경을 맞았다. 허드가 남편 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언론에 증거사진을 공개했고, 뎁에 대한 100야드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진 데 이어, 허드의 동성애인과의 비밀결혼설이 불거지는 등 둘의 관계가 '막장'으로 치닫는 가운데 뎁은 '타투'를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허드를 완전히 지워버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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