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당장 DL(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건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 도중 등 통증이 찾아와 교체됐다.
미국 지역지 댈러스뉴스는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아랫 등쪽에 경직된 느낌을 갖고 있고 이 부상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7일 보도했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를 당장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회복 정도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대신 추신수가 몇 경기 휴식을 취하는 동안 생기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로스터에 변화를 주었다. 외야수 자레드 호잉을 콜업하는 대신 포수 브라이언 홀라데이를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했다. 홀라데이는 최근 왼손 엄지를 다쳤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추신수의 이번 부상 정도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이번 주의 남은 시간' 동안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봐서는 2~3일 정도 경기 출전 대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2016시즌에 이미 두 차례나 DL 명단에 올라 마이너리그를 다녀왔다. 4월에는 종아리를 다쳤고, 5월에는 복귀한 후 첫 경기에서 허벅지 뒷근육이 경직되면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 조차 잡지 못했다.
추신수는 6월 14일 빅리그로 컴백했다. 리드오프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추신수가 복귀한 후 텍사스는 22경기에서 14승8패를 기록했다. 복귀 이후 6일 보스턴전까지 타율 2할8푼7리에 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9할4푼7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일 보스턴전 선발 출전 명단에선 제외됐다. 그는 이번 시즌 27경기에 출전, 타율 2할7푼2리, 출루율 3할8푼, 장타율 5할2푼4리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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