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염경엽이 말한 6연승. 승운과 집중력

by
두산과 넥센의 2016 KBO리그 경기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2사 만루 넥센 윤석민의 밀어내기 볼넷때 홈을 밟은 3루주자 박동원이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7.06/
Advertisement
"운이 많이 따랐다. 그리고 승운이 왔을 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해줬다."

Advertisement
넥센 히어로즈가 올시즌 절대 6연승 같은 긴 연승을 할 수 없다고 했던 넥센 염경엽 감독이 말한 6연승의 원동력은 승운과 선수들의 집중력이었다.

넥센은 6일 잠실 두산전서 9회초 역전하며 6대5로 승리하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넥센의 이전 올시즌 최다 연승은 4연승이었다. 염 감독은 최근까지도 "우리 팀 전력으론 연승을 하기 쉽지 않다"라고 했었다.

Advertisement
그 어렵다는 6연승을 한 염 감독에게 그 이유를 묻자 첫번째로 말한게 운이었다. "운이 좋았다"라는 염 감독은 "일요일의 KIA전이나 어제(두산전) 경기도 사실 우리가 지는 경기였다. 그런데 운이 우리에게로 왔고,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사실 어제 경기는 초반에 승패가 결정나는 경기였다. 그런데 3회 무사 만루에서 두산이 점수를 뽑지 못하는 것과 6회 김하성이 친 타구가 조명에 들어가며 3루타가 되면서 운이 오는 것을 느꼈다"라고 했다. 팀이 지고 있을 땐 승리조를 투입하지 않는 염 감독이지만 이날은 3-4로 뒤진 7회말 이보근을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염 감독은 "승리조 투수 중 한명을 투입할까 말까를 계속 고민하다가 1명만 넣자고 생각해 이보근을 투입했다. 운좋게 8회초에 동점이 돼 계속 승리조를 투입했다"라고 복기했다.

Advertisement
염 감독은 이어 "아무리 못하는 팀도 이런 승운이 오는 때가 있다"면서 "이럴 때 선수들도 그것을 알고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게 중요하다. 오는 승운도 우리의 실수로 상대에게 다시 넘겨줄 때도 있다. 결국 승리는 선수들이 가져오는 것"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그러면서 현재의 안정적인 시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느 팀이든 올라갔다가 내려갔다한다. 연승을 하면 연패도 있다. 우리팀이 너무 올라지도 않으면서 내려가지도 않고 작은 파도를 타고 이런식으로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