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가 역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LG는 정주현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5점을 헌납했다.
강민호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5로 뒤진 5회말 2사 1,3루서 좌월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LG 선발 류제국의 한복판 128㎞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7일 창원 NC전 이후 이틀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시즌 13호 홈런. 아울러 3경기 연속 3타점을 때리며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롯데는 2-5로 뒤진 상황에서 5회 공격을 시작했다. 1사후 문규현의 중전안타와 손아섭 이우민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문호의 2루수 땅볼때 3루주자 문규현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김문호의 타구를 잡은 LG 2루수 정주현이 1루주자를 태그한 뒤 1루로 던진 공이 높은 악송구가 되면서 더블플레이에 실패한 것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기록되지 않은 정주현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롯데는 계속해서 황재균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고, 강민호의 홈런이 터지면서 7-5로 전세를 뒤집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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