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최지만이 오랜만에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에인절스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지난 5월 12일 방출 조치를 당했던 최지만은 59일 만에 다시 빅리그에 콜업되는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이날 경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얻으내며 출루했기 때문.
최지만은 2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4회 2사 2루 찬스에서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 그러나 6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투수 마이클 기븐스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줬다. 8회에는 아쉽게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날 안타가 없어 20타수 1안타, 타율 5푼이 된 최지만이지만 2번의 출루로 팀의 3대2 역전승에 공헌했다.
최지만은 올시즌을 앞두고 룰5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에는 어느정도 기회를 얻었지만,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5월 방출된 최지만은 다른 팀과 새로운 계약을 맺거나, 팀의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여야 했는데, 결국 에인절스의 마이너리그행에 동의해 트리플A 경기에 출전했다. 44경기에 나서 타율 3할2푼9리 4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그 사이 주전 1루수 C.J.크론이 손을 다치는 바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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