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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감독들, 그리고 해설위원 등 전문가들은 넥센의 기세는 후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장기로 따지면 차-포-마-상을 다 떼고 맞이한 시즌. 하위권 후보로 분류됐지만 초반부터 선전했고, 다른 팀들이 '어?' 하는 사이 전반기를 훌륭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A팀 감독은 "선수 구성을 떠나, 야구 스타일 자체가 기복이 없다. 1점을 꼭 뽑아야 할 때, 승리를 꼭 따내야 할 때 이 미션을 어떻게 수행하는지 아는 팀이다. 그래서 까다롭다. 후반기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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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B팀 감독은 "SK는 아직 확실한 상위팀으로 보기 힘들다. 팀 컬러 때문이다. 방망이로 흥하는 팀은, 방망이 때문에 추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아직 안정감이 떨어진다"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SK는 정의윤, 최승준 등 중심 거포들이 터질 때는 매우 무서운 팀이 되지만, 타격이란 것은 사이클이 있다. 어떤 선수라도 1년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지 못한다. 또, 타격은 한두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잘치고, 부진한 게 아니라 팀 타선 전체가 그 흐름을 같이 할 때가 많다. 불펜의 힘이 부족하다고 평가할 때, 연승을 할 수도 있지만 연패도 가능한 팀이 SK라는 뜻이다. 넥센 스타일과 상반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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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0일 한화 이글스에 패하며 꼴지가 됐다. 삼성 창단 이후, 80경기를 치른 시점 최하위가 된 건 처음이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정규시즌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 4연패를 했던 강팀 삼성이 하루 아침에 이렇게 몰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결국 외국인 선수들이 발목을 잡았다. 제대로 된 선수가 없다. 타자 아롬 발디리스는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을 털고 돌아와 어느정도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그동안의 공백과 떨어지는 위압감을 생각하면 속이 탄다. 발디리스는 뛰기라도 한다. 투수들은 더 답답하다. 앨런 웹스터는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 위기에 처했다. 콜린 벨레스터의 대체 선수로 온 아놀드 레온은 딱 1경기 던지고 후반기 복귀가 가능하단다.
결국, 삼성의 경우 후반기 외국인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야구는 흐름과 분위기 싸움이다. 이렇게 힘없이 최하위로 떨어진 선수단에 '우린 안된다'라는 생각이 퍼지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일 수밖에 없다. 현 상황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바로 외국인 선수다. 다른 경쟁팀들은 과감한 투자로 외국인 선수 교체 릴레이를 벌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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