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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구단주도 단번에 OK 사인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단주는 재계약 관련 보고를 받자마자 고개를 끄덕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작년부터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두산 고유의 '허슬두'를 되찾게 한 김 감독 야구에 두터운 신뢰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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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끝나고 김승영 두산 사장이 최종 결정을 했다. 15일 박정원 구단주에게 보고를 했고 18일 오전 김 감독을 만나 재계약에 합의했다. 김승영 사장은 "올해 남은 시즌은 물론 앞으로도 팀을 잘 꾸려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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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올 시즌 역대 2번째로 빠르게 100승을 달성했다. 6월11일 인천 SK 와이번스에서 승리하며 176경기 만에 100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12년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같은 페이스. 그는 "헌신적인 코치진과 좋은 선수들을 만나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했지만 과감한 결단력과 배짱이 만든 결과였다. 그를 곁에서 지켜보는 야구인들은 "대단히 현실적인 감독이다. 학연이나 정에 얽매이지 않고 무조건 잘하는 선수를 쓴다"며 "뒤에서 불만이 나올 수 없다. 죽기살기로 해야, 또 공격적으로 해야 출전할 수 있다는 걸 다들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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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에 합의한 김 감독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보인다. 좀 더 보완해 더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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