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탓에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우승 상금을 손해봤다.
스텐손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064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145회 브리티시오픈에서 필 미켈슨(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텐손은 117만5000파운드(약 17억7000만원)란 우승 상금을 챙겼다.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155만6000달러가 된다. 스웨덴 출신인 스텐손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로 환산했다.
그런데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19일 '스텐손이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는 바람에 디 오픈 우승 상금에 손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디 오픈 우승자 잭 존슨(미국)의 사례와 비교해보면 스텐손의 억울함이 설명된다. 당시 존슨(미국)은 우승 상금으로 115만파운드를 받았다. 그 때 환율로는 180만달러가 됐다.
하지만 스텐손은 존슨과 같은 환율을 적용받으면 약 185만달러를 받을 수 있었지만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는 바람에 약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를 손해 본 셈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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