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꼽은 후반기 키플레이는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다. 에이스 린드블럼이 부진하면서, 전반기에 기대만큼 치고올라가지 못했다. 전력의 기본이 마운드라고 해도, 변수가 하나 더 있다. 전반기 막판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금지약물 문제로 팀을 떠나고, 저스틴 맥스웰(33)이 합류했다.
아두치는 이번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7홈런-41타점-46득점-15도루를 기록했다. 이제 맥스웰이 주축타자로서 이 공백을 메워줘야 한다. 아무래도 시즌 중후반에 합류해 적응 시간이 부족하다. 롯데 관계자는 이런면을 감안해 맥스웰의 풍부한 경험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맥스웰은 메이저리그 통산 4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41홈런-133타점, 마이너리그 609경기에 나서 2할5푼6리-88홈런-309타점을 마크했다. 경험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맥스웰을 만났다.
-한국에 온 소감은.
한국에 와서 기쁘다. 새로운 동료들과 팬들을 만난다는 게 기대된다.
-동료들과 인사를 했는가. 첫인상은 어땠나.
도착 후 첫 훈련 때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부분 첫 인사로 나이를 물었다. 형님, 동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한국의 '형님동생 문화'를 알고 있었나.
이곳에 와서 알게됐다. 대부분의 동료들보다 내가 형인 것으로 알고있다.(웃음)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공수주에서 모두 좋은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비는 자신있다.
-한국 투수들은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 이런 부분에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전력분석 자료 영상을 챙겨보고 있다. 또 코치님과 동료들이 많은 조언을 해준다. 무엇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맥스웰은 이날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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