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최초로 열린 연봉조정에서 구단이 웃었다.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는 21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연맹 회의실에서 OK저축은행의 세터 곽명우(25)와 구단의 연봉조정을 진행했다.
곽명우와 구단 측은 선수 등록 마감일이었던 지난달 30일까지 릴레이 연봉 협상을 벌였다. 좀처럼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곽명우는 자신이 팀에 기여한 부분을 좀 더 높게 평가해 연봉에 반영시켜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구단은 지난 시즌 활약에 대한 충분한 연봉 인상과 보상을 해줬다고 맞서고 있다. 곽명우가 기대하는 연봉과 구단이 제시한 금액의 차이는 6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벌위의 연봉조정은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 30여분간 이뤄졌다. 분위기는 약간 무거웠다. 기존 7~8차례 만나 연봉 협상의 끝을 맺지 못했기 때문에 구단 관계자와 선수는 다소 대면대면 할 수밖에 없었다.
상벌위는 선수와 구단에 소명자료를 요구했다. 구단은 연봉 협상에 대한 내부 규정 등이 포함된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곽명우도 소명자료를 냈다. 자신이 지난 시즌 모든 훈련을 소화하면서 김세진 감독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에 칭찬받은 내용, 자신이 부상임에도 끝까지 OK저축은행을 이끌어 우승한 내용, 지난 시즌 기록 등을 적은 세 장의 소명자료를 건넸다.
하지만 자신이 기대하는 연봉을 상벌위원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자료가 턱없이 부족했다. 곽명우의 말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결국 상벌위는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상벌위는 곽명우와 비슷한 연차(2~4년)의 타구단 세터들의 연봉과 연봉 인상률을 참고해 연봉조정에 활용했다. 상벌위는 구단이 선수에게 제시한 금액이 정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특히 곽명우가 이번 우승으로 지급된 보너스를 팀 내에서 가장 많이 받은 부분을 구단이 선수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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