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무한도전' 박명수와 하하가 아닌 김신영이 '히트다 히트'는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행어 '히트다 히트' 주인을 가리기 위한 '제1회 무한도전 분쟁조정위원회'가 공개됐다.
앞서 박명수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 중 '세계 히트'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하하는 "돌아가신 백부께서 '히트다 히트'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날 박명수는 "내가 먼저 '세계의 히트'라는 말로 시작했다"며 저작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유행어를 무단으로 사용한 데 대해 하하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하가 '히트다 히트' 사용에 대해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광고 계약까지 부당 이익을 취했다는 것.
박명수는 "일방적으로 손해를 끼친 사람은 저렇게 태연하고 도둑질을 당한 저는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버럭했다.
이에 정준하, 양세형은 하하 측의 손을, 광희는 박명수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6인도 함께 참여했는데, 3:2로 하하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들이 조금 더 많았다.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가운데 김영철과 김현철이 각각 박명수와 하하의 참고인으로 등장했다.
앞서 하하가 현주엽에게 붙여준 '슈퍼파워'라는 별명을 김영철이 '힘을 내요 슈퍼파워'라고 말하며 멜로디를 붙여서 노래를 불러 크게 히트시켰다는 것.
이에 김영철이 "그걸로만 광고를 6~7개 찍었다"며 "하하가 만날 때마다 협박하고 전화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하는 과거 김영철이 자신에게 욕 문자를 보낸 것을 공개해 오히려 김영철을 당황하게 댔다.
또한 김현철은 과거 박명수가 선보인 오호츠크랩의 원작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팝송의 중간에 들어가는 애드리브"라면서 "내가 이걸 많이 하고 다니니까 박명수가 따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 참고인 의견을 들은 뒤 광희와 양세형, 광희는 하하의 편을 들었다. 이어 변호사들은 3대3으로 정확하게 반으로 갈렸다.
특히 이때 하하는 "사실 박명수씨가 뒷거래를 제안했다"며 깜짝 폭로를 했다.
하하는 박명수에게 신발을 선물하겠다고 말했지만, 박명수는 "'히트다 히트' 광고를 볼때마다 괴로워 죽겠다. 널 죽이고 싶어"라며 "가방 사와"라고 말한 사실을 밝혔다.
이때 네티즌들은 "'히트다 히트'는 김신영이 원조"라고 말했고, 이후 김신영이 직접 현장에 등장해 본격 '히트다 히트' 주인 찾기에 나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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