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운명을 결정할 호주투어를 시작한다.
토트넘은 올 여름 공격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빈센트 얀센을 영입한데 이어 좌우 측면 공격수들과도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한 손흥민이었던만큼 이번 프리시즌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나서는 토트넘은 26일 유벤투스,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만난다. 손흥민 입장에서 중요한 2경기다.
다행히 손흥민은 멜버른에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25일 호주 일간지 헤럴드 선과의 인터뷰에서 "멜버른에 대해선 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해 멜버른에서 열린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동료들이 포체티노 감독을 매우 존경한다"며 "압박을 강조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것과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기를 원한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축구이고, 다른 젊은 선수들도 하고 싶어하는 축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독일은 느리지만 좀 더 전술적이고, 영국은 더 힘 있고 빠른 축구를 한다"면서 "영국 심판들은 반칙 상황에서 휘슬도 많이 불지 않는다"고 비교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출전한 뒤 브라질로 이동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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