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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는 1회부터 3회까지 삼자범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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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자들을 괴롭힌 건 과감한 몸쪽 승부였다. 허프는 롯데 우타자의 몸쪽 높은 곳에 포심 패스트볼을 꽂아 넣었다. 스트라이크존 낮은쪽 못지 않게 높은 쪽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롯데 타자들이 순간적으로 놀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변화구 중에선 체인지업을 많이 섞어 던졌다. 직구에 타이밍을 맞히고 있는 타자들에게 체인지업은 효과적이었다. 허프를 처음 상대한 롯데 타자들은 첫 대결에선 공략이 쉽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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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는 5회 첫 타자 최준석을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정 훈을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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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는 3-0으로 리드한 6회 문규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허프는 앞서 지난 21일 넥센과의 첫 선발 등판에선 6이닝 4실점,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는 매우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향후 LG가 순위 싸움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키 1m86, 체중 95kg인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에 출전해 25승30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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