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이 사비를 털어 자국 올림픽대표팀을 돕겠다는 보도를 반박하고 나섰다.
미켈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의 올림픽대표팀 숙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이지리아 친구에게 보도내용을 처음 들었다"라며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보도는 큰 대회를 앞둔 우리 축구대표팀의 조직력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미켈이 사비 3만달러(약 3300만원)를 나이지리아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나이지리아 올림픽팀은 자국 축구협회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칭스태프들은 월급이 밀리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미켈은 나이지리아의 간판스타다. 2006년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와일드카드로 뛴다. 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토주 소수 부족 출신인 미켈은 17살이던 2004년 노르웨이 오슬로 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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