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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안성맞춤이었다. 스웨덴은 리우올림픽 유럽지역예선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본선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를 따돌리며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 덴마크를 4대1로 대파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 포르투갈과 만나 120분 연장혈투 끝에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스웨덴은 조별리그 통과의 분수령인 독일의 가상 상대다. 올림픽대표팀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과 맞닥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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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과 함께 두 개의 축이 충돌했다. 스웨덴이 볼점유율에서 우세했지만 태극전사들은 '실속 축구'로 맞불을 놓았다. 수비에서 공격 전환시 볼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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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분위기는 침체되지 않았다. 4분 뒤 권창훈이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또 다시 마지막 집중력이 저하되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역전의 서곡이었다. 전반 35분 장현수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그는 페널티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걸렸고, 흘러나온 볼은 쇄도하던 문창진이 오른발로 화답,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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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세 번재 골이 터졌다. 류승우가 득점포에 가세했다. 류승우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중앙으로 돌파하다 내준 볼을 잡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웨덴 골망을 흔들었다.
신 감독은 후반 37분 박동진(광주) 이창민(제주) 김민태(베갈타 센다이)를 교체출전시키며 3-4-3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후반 43분에는 석현준(FC포르투)가 교체출전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빛났다. 신태용호는 25일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대1로 패했다. 본선 직전 '승리 DNA'를 이식하는 것이 중요했다. 사상 첫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목에 건 4년 전 런던 대회가 거울이다. 홍명보호는 본선을 앞두고 가진 뉴질랜드(2대1 승), 세네갈(3대0 승)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신태용호도 역전승으로 그 문을 열었다. 이대로만 가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은 결코 꿈이 아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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