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풀백 이준희(28)와 골키퍼 권정혁(37)을 품에 안았다.
경남은 '여름 이적시장 선수 등록 마지막 날인 29일 이준희와 권정혁을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준희는 2012년 대구에서 프로 데뷔를 해 대구에서만 4년 동안 총 109경기를 출전 4골-7도움을 올렸다. 이준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서울 이랜드로 둥지를 옮기려 했지만 무릎 연골 부상을 해 무산됐다. 이준희는 부상 부위 수술을 선택했다. 이 수술로 군 면제를 받았다.
경남은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에서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사정권에 근접했다. 때문에 수비 보강이 필요했다. 이준희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경남은 동시에 권정혁도 영입했다. 권정혁은 1996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승선했다. 2002년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 한 차례 부름을 받은 바 있다. 권정혁은 2001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를 한 이후 광주, 포항, 인천을 거쳐 올 시즌 부천에 입단했다. 권정혁은 여름 이적시장 막판 경남의 강력한 구애에 팀을 옮겼다.
이제 경남에서 새 출발을 앞둔 이준희는 "경남에서 불러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몸 상태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에 온 것을 환영하며 이른 시일에 팀 분위기에 적응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정혁은 "여름이적 기간 마지막에 경남의 강력한 요청으로 어떨떨하게 오게 됐지만, 경남이 좋은 성적을 내는 만큼 팀 내 최고 선임으로서 동생들과 함께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정혁은 모든 이적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팀 내 합류할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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