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979년 MBC 드라마 삽입곡 '하얀 민들레'를 히트시킨 진미령은 당시 앳된 외모와 깨끗한 음색으로 단숨에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풋풋하고 편안한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좀처럼 어울리기 힘들 것 같던 트로트 장르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2년 발표한 '미운 사랑'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더니 노래방 애창곡 1순위로 손꼽히는 대표곡이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어제는 기다림에 오늘은 외로움 그리움에 적셔진 긴 세월 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미운 사랑')
Advertisement
멜로디를 듣고 느낀 감정을 직접 노랫말로 풀어낸다는 진미령은 사람냄새나는 인생에서 그 주제를 찾는다. 그걸 목소리로 풀어내는 방식도 특별하다. 그는 "내가 진심으로 느낀 뒤에야, 노래를 듣는 분들도 공감할 수 있느냐를 고민한다"며 "차분하게 부르다가도 어느 한 부분에서 점을 찍듯 힘을 준다. 이 부분은 여느 트로트 가수와 다른, 나만의 개성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앨범에는 신곡 '사랑아 반갑다' '한잔의 눈물'을 비롯해 히트곡 '미운 사랑' '소녀와 가로등', 그리고 애창곡 '백만송이 장미' '낭만에 대하여' '하얀 나비' 등이 수록됐다. 또, 오래 전 나훈아가 선물한 곡 '가라지'는 보사노바 장르로 새롭게 편곡됐다. 진미령은 "세월이 흐르니 그때 당시 녹음할 때와는 또 다른 감정을 느낀다"며 "나이를 같이 먹어가는 게 트로트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가수협회 부회장을 역임 중인 그는 트로트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전국을 돌면서 여러 행사 무대에 오르다 보면, 정말 실력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무명 가수분들을 많이 만나요. 전쟁터 같은 이 곳에서 모두가 설 수 있는 그런 무대들이 생겼으면 해요."
'가수' 진미령이 긴 터널을 지나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면, '사람' 진미령은 묵묵히 올곧은 길을 걷는다. 요리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매년 설날이면 뉴질랜드에 방문, 4~500명의 한인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벌써 3년째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선행이다.
"제가 좋아하는 요리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좋은 마음으로 지내니까 노래도 사랑받고, 계속 좋은 일도 있잖아요. 저를 찾아주는 어디든 달려가서 기분 좋게 노래하고 싶어요."
hero16@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제니·이민정 이어 장윤정도, '생일초=흡연 논란' 퍼포먼스 동참 "서글픈 생일 30년" -
뉴진스 민지, 팀 복귀 안 하나?…한국 떠났다는 목격담 터졌다[SC이슈]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충주맨' 김선태, 사직서 낸 다음 날 박정민 '휴민트' 무대인사 참석 -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결국 입장 밝혔다 “윤리적인 교감” 해명 -
얼굴에 붕대 칭칭 육준서, 코수술 받았다 "부러진 코 재건술" -
최준희, "엄마 이름 먹칠" 악플 속 '11세 연상 남친'이 지켰다…5월 결혼 -
'흑백2' 윤주모, 구교환·정우와 서울예대 영화과 동문…"수업도 함께 들었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의 미녀 군단, 비주얼 미쳤다!”, “예쁘고 강하다”...도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일본 역대급 난리법석
- 2."구자욱, 디아즈, 최형우, 김영웅 나온다고 피해갈 건가" 투수 전문 감독이, 김택연에게 '생존' 키워드를 제시했다 [시드니 현장]
- 3.'현폼 국대 원탑입니다' 오현규, 튀르키예 진출 후 2경기 연속골 쾅→"20년만에 진기록"…팬들 "Oh! Oh!" 연호
- 4.송성문 뛸 자리가 없다! 외야 가능성 현실 되나…'먹튀 악몽 → 최저 연봉' 거포 합류
- 5.원투펀치의 충격적 부상 이탈...류지현호, 차-포 다 떼고 어떻게 일본, 대만 이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