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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경주마의 출전 주기는 한 달 전후며 훈련 기간은 3주~4주 정도다. 50kg이 넘는 기수를 태우고 최대 2000m가 넘는 경주로를 쉼 없이 달려야 하기에 한 번 출전 시 흘리는 땀의 양도 상당하다.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경주 후 며칠간 휴식을 취하는 데 경주마에겐 이 시간이 일종의 '휴가'라 할 수 있다. 서 조교사는 "굳이 더 찾자면 경주 등의 이유로 외부로 나갈 일이 있을 때, 이를 휴가로 볼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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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힘겨운 조교가 끝나면 샤워, 냉찜질을 즐길 수 있다. 냉찜질을 받으면 경주마 역시 사람처럼 눈을 감고, 낮게 울음소리를 내기도 한다. 혹서기 원기회복을 위해, 말의 신체 중 온도가 가장 높은 다리에 얼음찜질을 하기도 한다. 냉찜질은 근육경련을 예방하며 체온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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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끝나면 가벼운 오후 운동이 기다린다. 워킹머신에 들어가 홀로 원을 그리며 돌거나 관리사와 함께 원형운동을 한다. 위킹머신은 둥근 원형의 기계에 최대 6마리의 경주마가 들어가 훈련하는 기구다. 속도도 조절 가능해 뛰거나 걸을 수 있다. 경주마를 위한 '런닝머신'이다. 경주마들은 이 기구를 통해 훈련 전에는 워밍업(준비운동)을, 훈련 후에는 쿨링다운(마무리운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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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수영장 한 바퀴를 도는 것은 1400m의 주로를 달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때문에 수영장은 말들에게 있어 혹서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처인 동시에 최고의 훈련장이다. 서 조교사는 "여름철 훈련은 사람을 퍼지게 만든다. 경주마 또한 마찬가지"라며 "훈련의 강도는 낮추되 몸의 능력은 강화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한데 수영이 바로 그 것"이라고 했다. 또한 "다리상태가 좋지 않은 말들도 물속에서는 큰 무리 없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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