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라' 박성현(23·넵스)이 국내 무대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성현은 5일 제주 오라 골프장(파72·644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언더파 65타를 쳤다.
단독 선두에 나선 박성현은 공동 2위인 박주영(26·호반건설)과 2년차 지한솔(20·호반건설)에 1타차로 앞섰다.
박성현은 미국과 영국 원정으로 한국 무대를 한 달 가량 비웠다. 그러나 박성현은 불과 사흘 전 영국 런던에서 서울을 거쳐 제주로 이동했다. 그런데 박성현은 장거리 여행을 한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완벽한 경기였다. 박성현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한 뒤 시차 때문에 이틀 동안 밤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하지만 박성현은 이날 '버디 쇼'로 피로감을 잊었다. 박성현은 9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강한 집중력도 보였다. 퍼트가 마치 신들린 듯 했다. 10m가 넘는 먼 거리 퍼트도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박성현은 18번 홀(파4)에서도 1.5m 버디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모의고사에 나선 박인비(28·KB금융)는 2오버파 74타로 하위권으로 밀려나 우려를 자아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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