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한국시각) 리우올림픽 전장엔 대한민국 '국대 미녀 삼총사'가 동시 출격한다.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다. 월드클래스 실력과 미모에 쿨한 성격까지 두루 겸비한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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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쳤나 봐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펜싱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건 '초미녀 검객' 김지연(28·익산시청)의 소감은 그랬다. 개인전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마리엘 자구니스를 찔러냈고, 결승전에서 소피아 벨리카야를 물리치며 기어이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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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4년이 흘렀다.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신성' 김지연은 이제 사브르 최고참의 자격으로 생애 두 번째 리우올림픽에 도전한다. 김지연은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여자 사브르 대표팀에서 유일한 올림픽 유경험자다. 2년 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후배 황선아(27·익산시청·세계랭킹 13위)와 윤지수(23·안산시청·세계랭킹 16위), 지난 4월 SK텔레콤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서지연(23·안산시청·세계랭킹 14위) 등 후배들을 이끌고 2연패를 꿈꾸고 있다.
'유도부 수지' 김잔디: 8일 밤 11시31분, 여자유도 57㎏급 16강 5경기
여자유도 57㎏급 김잔디(25·양주시청)는 지난해 말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유도편'에서 '유도부 수지'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방송 당시 조준호 대표팀 코치의 '꿀팁'에 따라 스스로를 "여자 유도에서 비주얼을 맡고 있는 김잔디"라고 씩씩하게 소개해,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평소 유도부 비주얼 담당인 그녀가 리우에선 금메달 담당이다.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조민선 이후 여자유도에서 20년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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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정보경은 지난 7일 48㎏급에서 통한의 은메달을 따낸 직후 김잔디를 언급했었다. "김잔디 선수에게 내 남은 기를 모두 주고 싶다." 이제 그녀가 응답할 시간이다.
'탁구 얼짱' 서효원: 8일 밤 10시, 여자단식 3라운드 11경기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탁구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렛츠런탁구단 총감독의 애제자, 서효원(29·렛츠런탁구단)의 첫 올림픽이 시작된다. 후배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를 이끌고 올림픽 무대에 나선 '주장' 서효원은 세계적인 수비형 선수다. 단순한 수비형 선수를 넘어 '공격하는 수비형' 선수다. 나비처럼 사뿐사뿐 깎아내다 벌처럼 매섭게 쏘아올리는 드라이브 한방은 매섭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손목 인대가 나갈 때까지 연마해온 고공 서브도 비장의 무기다. 예쁘장한 얼굴에 독특한 탁구 스타일을 자랑하는 그녀의 플레이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다.
런던올림픽 이후 김경아, 박미영, 석하정 등 언니들의 은퇴와 함께 '세대교체기'를 맞은 여자탁구는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4강권에 진입하지 못하며 마음고생이 컸다. 첫 올림픽 무대에선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깎신' 김경아가 여자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특별 훈련 파트너' 역할을 자청했다. 팔꿈치 인대가 파열될 정도로 미련하리만치 치열하게 올림픽 무대를 준비해온 서효원이 리우올림픽 개인전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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