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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제성은 상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KBS2 '태양의 후예'와 비견될 정도였다. 동시간대 경쟁극도 아니었고 같은 소재를 다루지도 않았지만 공통적인 요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송혜교 송중기에 버금가는 한류스타 캐스팅, 김은숙 작가 뺨치는 멜로 대가 이경희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 그리고 두 작품 모두 100% 사전제작돼 한-중 동시 방송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비교는 불가피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가 앞서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여건상 힘들 거로 생각했던 사전 제작에 성공,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만큼 '함틋'도 그 계보를 이을 것이란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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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의 반응도 애매하다. '함틋'은 회당 25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에 중국 유쿠에 선판매 됐다. '태양의 후예' 역시 회당 25만 달러에 아이치이에 판매됐지만, '함틋'은 세후 판매 금액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함틋'이 최고가 판매를 기록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반응은 조금 느린 분위기다. 유쿠에 따르면 10회까지 방송된 '함틋'의 누적 조회수는 약 7억 7600만 뷰다. '태양의 후예'가 8회 만에 10억 뷰를 돌파하고 13회 만에 20억 뷰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느린 반응이다. 물론 '함틋'의 방영권을 갖고 있는 유쿠는 하루가 지난 뒤 무료 회원에게 컨텐츠를 공개하고, '태양의 후예'를 독점 방영했던 아이치이는 하루가 아닌 일주일 뒤에 무료 회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차이가 있어 조회수를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 그러나 중국 공안에서 자제령을 내릴 정도로 뜨거웠던 '태양의 후예' 반응에 비해 미지근한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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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를 방해하는 PPL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아웃도어브랜드, 샌드위치 등 각종 PPL이 난무하고 있고 특히 방송이 끝나자마자 신민아의 CF가 튀어나와 단숨에 극적 몰입을 깨버린다는 의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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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과 계절감도 따르지 못했다. '태양의 후예'는 방송 당시 SBS '돌아와요 아저씨',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맞붙었다. 두 작품 모두 '태양의 후예'에 대적할 만한 스케일도 아니었고, 송-송 커플에 맞설 스타 캐스팅도 없었다. 그러나 '함틋'은 'W'의 한효주와 이종석의 막강 케미에 막혔다. 'W'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와 두 스타의 청량 비주얼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함틋'은 정통 멜로의 틀을 쉽게 깨지 못하는 모양새다. 계절감도 '함틋'의 발목을 잡았다. 1994년 이후 최악의 더위를 맞고 있는 이 시즌에 두꺼운 코트를 입고 목도리까지 동여맨 수지와 김우빈의 모습은 그 자체로 몰입감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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