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각),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에게 1대0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조1위로 8강행을 확정지은 순간, 태극전사들이 붉은 유니폼 물결이 넘실대는 관중석을 향해 내달렸다.
'손샤인' 손흥민이 관중석의 누군가를 위해 펄쩍 뛰어올랐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대선배인 이천수였다.
이천수는 '슛포러브-리우 천수가 간다'라는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중이다. 슛포러브는 축구를 통한 기부캠페인으로 지난 7일 이천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34시간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에 왔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회수 1회당 1원씩 기부가 되는데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브라질 올림픽 현장에서 분투중인 후배들을 관중석에서 팬들과 함께 열혈응원했다. 8강행 기념 단체 인증 셀카를 찍으며 짜릿한 기쁨을 나눴다.
리우데자네이루=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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