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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두산전에 앞서 최영필은 경기시작 2시간 30분전 서둘러 몸을 풀기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었다. 최영필은 "올여름이 유난스럽다. 사실 언제나 여름은 더웠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크게 힘든 것은 모른다. 다만 팀이 5할 승률을 눈앞에 두고 자꾸 아쉬운 경기를 하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 그래도 요즘 팀분위기는 최고다. 우리팀 타자들 집중력도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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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화전에서는 임시 선발 역할(3⅔이닝 2실점)도 맡았다. 시즌이 깊어지다보면 선발 로테이션이 흐트러지고 부상선수들이 속출한다. 급하게 2군에서 올릴 선수도 마땅치 않다. 이럴때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선수가 베테랑 최영필이다. 최고구속은 140㎞대 초반이지만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다양한 변화구, 몸쪽승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최영필은 팀이 5-3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2대4 승리 디딤돌이 됐다.
최영필은 "날씨가 더워 체력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잠을 설칠때가 많다. 푹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깬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것 같다(웃음)"며 "도핑이 강화돼 아무 보약이나 먹을 수는 없다. 하지만 구단 트레이너와 상의 해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 체력에 도움이 될만한 먹거리를 따로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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