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절묘한 교체라고 할 수밖에 없겠다.
넥센 히어로즈 밴헤켄이 국내로 복귀한 이후 연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밴헤켄이 등판한 3경기서 모두 팀이 승리했다. 밴헤켄은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안정감있는 피칭을 보였다.
밴헤켄은 3번째 등판인 10일 수원 kt 위즈전서도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6이닝을 던지며 3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의 쾌투. 팀이 5대1로 승리하며 밴헤켄도 2승째를 챙겼다.
구속은 최고 144㎞로 여전히 예전만 못했지만 포크볼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으며 경기를 잘 풀었다.
1-0으로 앞선 4회가 유일한 위기였다. 선두 3번 박경수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한뒤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다. 4번 유한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더니 5번 윤요섭에게도 볼넷을 허용. 포수 박동원이 요구한 곳으로 전혀 공이 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내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았다. 6번 심우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한 밴헤켄은 이어진 1사 1,2루서는 이해창을 2루수 플라이, 김사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밴헤켄은 경기후 4회를 돌아보며 "컨트롤이 잘 안됐었다"면서 "1점만 내준게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5회와 6회엔 연속 삼자범퇴로 쉽게 마무리. 3-1로 앞선 7회말 김상수로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밴헤켄은 "저번 등판 때보다 몸이 더 좋아져서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 한국에 다시 온지 얼마 안돼 일상의 루틴과 스케줄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는데 적응하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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