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에이스가 복귀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3일 원정 LG전에 등판했다가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후 40여일만의 컴백이다. 당시 검진에서 왼쪽팔 굴곡근 미세 손상이 발견됐는데,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었다. 휴식과 재활치료를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6일 LG전에 앞서 김용희 감독은 "당분간 짧게 던지게 할 생각이다. 중간계투로 투구수 3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선발 복귀를 위해 투구수를 늘려가겠다는 구상이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상황에 따라 마무리로 나설 수도 있다고 했다.
물론 SK가 바라는 최상이 그림은 김광현의 빠른 선발 복귀다. 김광현이 없는 동안 와이번스는 어려움이 컸다. 코칭스태프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 무리를 했다가 부상이 재발하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를 가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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