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9연승을 이어간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발 허준혁을 칭찬했다.
두산은 16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 5방을 앞세워 13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9월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어온 화요일 연승 기록은 '19'가 됐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13점 가운데 10점을 홈런으로 뽑았다. 승부처마다 좌우 거포들이 결정적인 한 방씩을 날렸다.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선발 허준혁도 호투했다. 5⅓이닝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4승(4패)에 성공했다. 91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이 4개였지만, 고비 때마다 삼진과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지난 5월 26일 잠실 kt 위즈전 이후 82일 만의 승리. 이변이 없는 한 그는 남은 시즌 '붙박이 5선발'로 공을 던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허준혁이 자신만의 리듬을 찾으며 잘 던져줬다. (김)강률이와 (진)야곱이 등 중간에 나온 투수들도 제 컨디션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오재일의 타격 컨디션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체적인 팀 타격에 상승세를 이끌어주고 있다"고 총평했다.
청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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