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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래프트 최대 관심은 바뀐 지명 방식이었다. 'ㄹ(리을) 자' 형식이 아닌 'Z(제트) 자' 형식이다. 작년까지는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진행되는 드래프트에서 홀수 라운드 지명 순서는 전년도 성적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순이었다. kt 위즈가 1라운드 전체 1순위였다가 2라운드 순번은 전체 20위인 식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무조건 전년도 성적의 역순이다. 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 스카우트가 차례로 마이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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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산은 이날 '타임'을 3번이나 썼다. 1라운드에서 제물포고 투수 박치국을 호명한 뒤 2라운드가 되자 윤 혁 스카우트 부장이 "타임을 쓰겠다"고 했다. 이후 몇 초간 짧은 논의가 오갔다. 남은 선수를 놓고 긴박하게 저울질을 해야 했다. 그렇게 다시 마이크를 든 윤 혁 부장. 경성대 투수 김명신 이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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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훈 kt 단장은 "투수 쪽에서는 마산용마고 이정현을 비롯해 수준급 우완과 장신 좌완 등 선발진 자원을 보강하는 데 주력했다. 야수 쪽에서는 포지션별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유신고 홍현빈 등 야구센스가 좋고 발이 빠른 외야수를 영입해 활기 넘치는 플레이가 기대된다"며 "당초 구상한대로 선수를 지명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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