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O리그는 736만명의 역대 최다관중(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했다. 경기수가 128경기에서 144경기로 늘어 당연한 결과처럼 보이지만 막판 5위싸움이 아니었다면 메르스 여파로 잃었던 5,6월 관중 감소를 채울 수 없었을 것이다. 2년 연속 5위 싸움이 관중을 야구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23일 현재 프로야구 입장관중은 653만7039명으로 전년 동기 14%나 관중이 늘었다. 경기당 평균관중은 지난해 1만275명에서 올해 1만1736명으로 증가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전년대비 75% 증가)와 고척 스카이돔(넥센 전년대비 53% 증가) 등 새구장 효과가 분명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중위권 혼전은 확실한 흥행요소다.
올해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일제히 관중이 늘었다. 삼성과 넥센 외에 롯데가 21%, NC가 12%, 지난해 관중이 수직상승한 한화도 4% 늘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역시 치열한 순위다툼만한 볼거리가 없는 것 같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위권 싸움이 막판까지 갈 것 같다. 5위에 가을야구 진출권(와일드카드)을 부여한 것은 관중동원만 놓고 보면 신의 한수"라고 말했다. 23일 현재 4위 SK와 9위 삼성은 4.5게임 차다.
4위 SK와 5위 KIA는 반게임, LG는 KIA에 승차없는 6위다. 7위 롯데는 LG에 3게임차로 뒤져있고, 한화는 롯데와 승차없는 8위, 삼성은 한화를 1게임 차로 추격중이다.
중위권 내에서도 SK KIA LG가 A클래스, 한화 롯데 삼성이 B클래스인 셈이다. 아직 30경기 남짓 남아 있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각 팀이 돌아가면서 바람을 타고 있어 전문가들은 입조심을 하고, 팬들은 희비 쌍곡선에 더 안절부절이다. LG는 9연승을 했고, 한화는 7월에 폭발력을 보여줬고, 마운드가 허물어진 삼성은 방망이 힘으로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다. KIA도 최근 5할승률 '-1'까지 근접한 바 있고, 롯데도 2주 넘게 위닝시리즈를 이어간 저력이 있다. 속절없이 주저앉았던 9위 삼성이 꺼져가던 불씨를 살리면서 박진감이 더해지고 있다.
6팀이 자리 2개(4위, 5위)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한 두팀이 순위다툼에서 떨어져 나간다 해도 특정팀이 가을야구를 확정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마지막 한두 경기 결과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원정응원단이 많은 LG 롯데 KIA, 이른바 '엘롯기'에 한화, 삼성까지 더해져 있어 관중동원력은 상당할 전망이다.
선수단의 스트레스는 최고점을 찍겠지만 그럴수록 관중석 함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 추세라면 산술적으로 840만 관중을 상회할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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