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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파이널 무대는 노사연과 '안동 시내 스타' 손정수가 꾸몄다. 두 사람은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했다. 이 곡은 노사연이 1978년 '대학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하게 해준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이었다. 난청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당당히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서로 입 모양을 보며 박자를 맞추는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서로의 귀가 되어주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 노사연과 '안동 시내 스타'는 첫 무대부터 28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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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과 '영상설치 조기사' 조 한은 파이널 곡으로 '오르막길'을 선택했다. 윤종신의 '오르막길'은 팬이 뽑은 윤종신의 작사곡 중 1위를 차지한 곡으로 우리네 현실을 담담하게 풀어낸 명품 가사가 돋보이는 곡. 무대를 앞둔 조 한은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내 얘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이런 마음을 꼭꼭 눌러 담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절실함으로 무장한 두 사람의 무대는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노래"라는 극찬을 받은 윤종신과 '영상설치 조기사'는 284점을 획득하며 노사연 팀을 1점 차로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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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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