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27)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지크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6안타 2볼넷 1실점하고 시즌 9승(11패)에 성공했다. 8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은 2개뿐이었지만 통증없이 임무를 마치며 팀의 16대8 완승을 이끌었다.
지크는 지난달 1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하루 전인 14일 광주 한화전에서 5⅔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다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후 재활과 치료에 집중했다. 김기태 감독은 "순위 싸움이 한 창이지만, 완벽한 몸상태가 돼야 올리겠다"며 충분한 시간을 줬다.
그는 28일 자체 홍백전에서 최고 시속 153㎞의 직구를 던져 합격점을 받았다. 2이닝 동안 28개의 공을 던졌고 1안타 무사4구 2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김 감독은 "아픈 선수들은 다음날이 중요하다. 던지고 난 뒤 통증이 없어야 한다"며 "다행히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1일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그렇게 18일만에 1군 무대에 다시 선 지크.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다. 삼성이 1번부터 6번까지 박해민-박한이-구자욱-최형우-이승엽-백상원 등 모두 왼손 타자를 배치했지만 최고 시속 152㎞의 속구를 자신 있게 뿌리며 우위를 점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피칭을 한 그는 5회 2사 1,2루에게 최형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 1점을 내줬으나 승리 투수가 되는데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이 때까지 점수 차가 10-1로 워낙 크게 벌어졌다.
이로써 지크는 KBO리그 첫 해 두 자릿수 승수를 노리게 됐다. 남은 시즌 4~5경기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1승만 남았다. 아울러 지크의 건재함을 확인한 KIA 벤치는 마운드 운용에 힘을 얻게 됐다. 그 동안 KIA는 김윤동, 홍건희 등을 선발로 기용해 재미를 봤지만, 지크처럼 구위로 압도하는 투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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