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동호 이사장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성장을 장담했다.
김 이사장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24일 임시총회에서 부산광역시장의 뒤를 이어서 최초의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물론 그 후에 개정된 정관에 따라서 이사장으로 바뀌었습니다만 저는 조직위원장으로 취임을하면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정상적으로 열려야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 또한, 20년간 지켜온 영화제의 정체성과 독립성, 자율성을 지켜나가야한다는 확실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취임 이후 최대 당면과제는 '정관개정'이었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 개정은 영화계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했고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추진했다. 2개월관 관계자들과의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독립성과 자율성, 그리고 투명성이 보장되는 정관개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7월 28일 문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서 이제 그 정관의 내용을 그대로 실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잡음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를 전하며 "지난 2년간의 갈등이 전화위복으로 삼아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새롭게 변신하는, 새로운 20년을 진행하는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래서 영화제가 끝나면 시민과 영화제가 동참하는 공청회와 여론 수렴을 통해서 열린 영화제가 되도록 주력을 하고자 한다. 그래서 개선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이 복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끝으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영화제에 동참해준 영화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정말 어려웠던 시간동안에도 영화제를 지키고 빠른 기간에 안정을 찾도록 준비해주신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변신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69개국에서 출품한 301개의 작품이 공개된다. 5개의 상영관과 34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와 자국 최초로 소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23편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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