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복귀 후 연일 맹타를 터뜨리고 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게임에 5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첫 두 타석에서 각각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마무리 오승환으로부터 홈런을 빼앗는 등 2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던 강정호는 이날도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1이던 1회말 1사후 첫 타석에 들어가 주자 2,3루 상황에서 3루쪽 내야안타로 3루주자 데이빗 프리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의 90마일 바깥쪽 커터를 잡아당긴 것이 3루 파울라인을 타고 흘렀다. 상대 3루수 쟈니 페랄타가 공을 잡아 1루로 던졌는데 아슬아슬한 상항에서 첫 판정은 아웃이었다. 그러나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이 곧바로 합의판정을 신청했고, 판정은 세이프로 바뀌었다. 강정호의 발이 먼저 1루를 밟았다. 강정호의 내야 적시타로 피츠버그가 2-1로 역전을 한 셈.
강정호는 2-2 동점이던 3회말에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2사 1루서 리크의 89마일 낮은 커터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정호는 지난 6일 메이저리그 현역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7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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