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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가 '2016 리우 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의 여파가 무색하게도 지난 33회, 마의 시청률 20%(닐슨 코리아 기준) 구간에 재진입했다. 차근차근 온도를 높여오던 '옥중화'가 끓는점에 도달,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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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는 처음부터 하나의 미스터리 코드를 스토리에 심어놓았다. 그것은 주인공 옥녀(진세연 분)의 출생 배경. 옥녀의 어머니 가비(배그린 분)는 만삭의 몸으로 자객에게 쫓기다 칼을 맞고 전옥서에 숨어들어 옥녀를 낳은 뒤 숨을 거둔다. 이에 옥녀는 어머니가 어째서 그런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는지 이유를 밝히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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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스터리 요소가 깔려있는 중심 스토리는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절정으로 치달으며, 후반부에 힘이 빠지기는커녕 오히려 휘몰아치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가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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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와 태원(고수 분), 그리고 명종(서하준 분)의 삼각 로맨스가 심화되면서 시청자들의 호응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옥녀와 태원의 로맨스는 절절함 그 자체. 옥녀와 태원은 분명히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기 힘든 악연으로 얽혀있다. 태원의 아버지인 윤원형(정준호 분)이 옥녀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 이처럼 원수로 얽힌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옥녀-태원의 엇갈린 로맨스에 많은 시청자들이 눈물 흘리고 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두 남자 태원-명종과 옥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는 시청자들에게 각기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더욱이 태원과 명종이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하며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는 긴장감까지 품게 돼, 추후 이들의 삼각로맨스가 한층 더 재미를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3. 옥녀-태원vs정난정, 명종vs문정왕후 : 치열한 대립구도
'옥중화' 속의 불꽃 튀는 대립구도들은 매회 숨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집결시키고 있다.
현재 '옥중화' 속 대립구도는 크게 부패 권력집단과 이에 맞서는 세력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그 큰 틀 안에서 옥녀, 태원은 정난정(박주미 분)의 권세를 무너뜨리고자 하고 명종은 어머니인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손에서 권력을 되찾아오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옥녀, 태원은 정난정 상단을 능가하는 힘을 얻고자 중소 상단들을 규합하는 작업을 벌이고, 명종은 문정왕후와 외척세력을 몰아내고 자신의 사람들을 조정 신료들로 발탁해 권력구도를 재편성하려고 한다. 이에 질세라 문정왕후는 명종에게 미행을 붙이는 등 밀리지 않는 수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처럼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두 집단은 때로는 눈에 보이는 대결을 때로는 물밑작전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대립구도는 '옥중화'에 쉴 틈 없는 긴장감을 부여하며 후반부 몰입도를 매회 끌어올리고 있다.
위에 언급된 내용 말고도 여전히 맛깔진 감초연기자들의 활약, 점점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어가는 연기자들의 캐릭터 소화력 등 '옥중화'가 갈수록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옥녀가 중소상단을 규합하면서 외지부(조선시대 변호사 제도) 스토리의 시작도 머지 않았다는 점 등 '옥중화'가 더욱 뜨거워질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에 이병훈표 '가마솥 시청률'의 온도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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