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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먼저 리드를 쥐었다. 2회초 1아웃 주자 1,3루 찬스때 이명기가 상대 3루수쪽 땅볼을 굴렸다. 한화 3루수 송광민이 빨리 포구하지 못하면서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SK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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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역전에 성공한 것은 4회말. 노아웃 1,3루에서 4번 타자 김태균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대타 카드가 연속 성공했다. 대타 양성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계속되는 만루 찬스. 이번엔 8번 타자 장운호 타석때 대타 김회성이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비거리 130m)을 쏘아올렸다. 가운데 담장 가장 깊숙한 곳을 넘기는 대형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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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 시즌 SK만 만나면 유독 경기가 잘 풀린다. 상대 전적 11승 4패.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월등한 승률이다. 삼성을 상대로도 강했지만 9승 4패로 SK보다 2승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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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은 "우리가 한화에 약한게 아니라 장민재에 약한 것"이라고 했다. 이것 역시 일리있다. SK 타자들은 장민재를 6번 만나 한번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장민재의 상대 성적이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0으로 월등히 좋다. SK도 공략을 위해 세밀히 분석하지만 백약이 무효하다. 장민재가 15경기 중 6경기에서 호투했으니 자연히 한화의 승리 확률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대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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