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한·일 통산 600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이재우의 시속 137㎞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5m.
이 홈런은 이승엽이 한국에서 14시즌, 일본에서 8시즌을 뛰며 1군 무대에서 친 600번째 홈런이다. 배트가 공에 닿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승엽은 낙구 지점을 확인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전광판에 '이승엽 한·일 통산 600홈런'이라는 자막이 떴고, 삼성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에서 이승엽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441개, 일본프로야구에서 159개의 홈런을 쳤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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