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극적인 반전을 예고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측이 26일 이번 주 제 2막 오픈을 앞두고 주역 이준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극중 4황자 왕소 역을 맡은 이준기는 앞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기우제 장면에 대해 "왕소의 변화가 가장 잘 보이는 장면이라 집중했다"면서 "얼굴의 상처를 드러냈을 때 시청자 분들이 너무 무섭게 받아들이면 어떡하나 살짝 고민했는데 오히려 상처가 뭐가 중요하냐며 소를 안타까워하시더라. 그런 반응들이 감사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앞으로의 '왕소'의 변화에 대해선 "가장 미천한 황자였다가 제일 주목 받는 황자가 되면서 소를 둘러싼 환경이 완전히 바뀐다"면서 "지금까지 불안정한 소년의 모습이었다면 이후에는 좀 더 듬직하고 단단해진다. 다양한 감정이 오가기 때문에 중심을 잃지 않고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이준기는 중화권을 넘어서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다. 각 나라에 따라 문화권이 달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는 포인트들이 다르더라. SNS로 팬 분들이 보내주는 응원을 보며 더욱 좋은 배우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사람의 본질이다. 그걸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달의 연인'의 주역 이준기의 인터뷰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Q. 기우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나.
A. 왕소의 변화가 가장 잘 보이는 장면이라 집중했다. 차가운 외면들로 위축된 소년이 수의 도움으로 상처라는 핸디캡을 벗어 던지고 한 걸음씩 제단으로 향할 때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소가 백성들, 황자들과 중신들, 황제와 황후들 앞을 차례대로 지나는 걸음 마다 감정이 서서히 고조되도록 연기했다.
Q. 기우제 장면 말미에 왕소가 광종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무척 화제였다.
A.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 물론 반전이 되는 장면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극적으로 담길 줄 몰랐다. 광종에게서 소의 모습과 세월의 흐름을 녹여내야 해서 많이 고민했다.
Q. 해수와의 관계가 독특하다. 왕소는 해수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 걸까
A. 수는 소를 똑바로 봐준 유일한 '사람'이다. 또 수와 있을 때 소는 가장 솔직해질 수 있다. 지켜주고 싶은 여인이고 또 왕소는 수로부터 보호받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수에게 처음으로 사람의 따뜻함을 배웠기 때문에 소는 자신이 받은 것 이상으로 수를 다독이고 존중할 수 있게 강해지고 싶어 한다.
Q. 왕욱 역을 맡은 강하늘과의 케미도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갑내기 황자에 대해 남다른 생각이 들었을텐데?
A. 소는 욱이 자신을 이해하고 있다 생각했다. 그나마 벗이라든지, 형제라 할 수 있을 것 같은 욱이 "여기에 네 것이란 없다. 다 내 사람이다"라고 날 세우는 반응에 당혹감을 애써 감춘다. 소와 욱은 같은 것을 보고 다른 사고를 하거나 표현법 자체가 다르다. 앞으로 지켜보시면 잘 알 것이니 기대 부탁드린다.
Q. 시청자 반응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A. 얼굴 상처를 드러냈을 때 시청자 분들이 너무 무섭게 받아들이면 어떡하나 살짝 고민했는데 오히려 상처가 뭐가 중요하냐며 소를 안타까워 하시더라. 그런 반응들이 감사했다. 왜냐면, 오래 전에 흠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지금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니까. 중요한 것은 사람의 본질이다. 그걸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Q. '달의 연인'이 중화권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독특한 케이스인데 본인 소감은 어떤지?
A. 무척 감사하다. 각 나라에 따라 문화권이 달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는 포인트들이 다르더라. 그 점이 흥미롭다. SNS로 팬 분들이 보내주는 응원을 보며 더욱 좋은 배우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Q. 앞으로 왕소 관전 포인트는?
A. 가장 미천한 황자였다가 제일 주목 받는 황자가 되면서 소를 둘러싼 환경이 완전히 바뀐다. 지금까지 불안정한 소년의 모습이었다면 이후에는 좀 더 듬직하고 단단해진다. 선망과 시기, 질투를 동시에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또, 독특한 로맨스가 예정돼 있다. 다양한 감정이 오가기 때문에 중심을 잃지 않고 연기하려 노력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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