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싸움은 끝났지만 경쟁은 끝나지 않았어. 선수들끼리는 누가 살아남느냐의 싸움이라고."
NC 다이노스는 2년 연속 정규 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3위 넥센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여유가 생겼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2일 포함 6경기)가 남아있지만 순위를 확정했기 때문에 선수들을 다각도로 테스트할 수 있다.
2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NC 김경문 감독은 "승패에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시즌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면서 "내일(3일) 휴식을 취하고 홈으로 돌아가는데, 거기서 선수들의 현재 컨디션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휴식이 필요한 선수에겐 휴식을 주고, 몸이 무거운 선수들은 쉬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규 시즌 종료 후에는 팀 훈련과 자체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금 다른 프로팀과는 경기를 못하지 않나. 우리 2군 선수단을 불러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C는 롯데전에 주전 멤버들을 대거 제외했다. 나성범, 이호준, 박민우, 김태군 등이 출전하지 않는다. 체력 안배 목적도 있지만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둔 최종 오디션이나 마찬가지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나성범이 대타를 대기하고 외야에 김종호, 김준완, 이재율이 나간다. 순위 경쟁은 끝났을지 몰라도 선수간의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자기들끼리 치열한 싸움을 해야한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드느냐 못드느냐의 차이"라고 예고했다.
부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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