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상징'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37)가 16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두번째다.
박한이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3일)에도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렸던 박한이는 시즌 100안타에 1개만 남겨두고 있었다.
1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LG 선발 봉중근을 상대한 박한이는 좌중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LG 중견수 김용의가 공을 잡았다가 떨어트리면서 100번째 안타가 됐다.
이로써 박한이는 16년 연속 100안타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2001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100안타 이상을 꾸준히 쳐냈다. 프로 3년 차였던 2003년 133경기에서 기록한 170안타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이다.
통산 2000경기 출전까지 88경기만 남겨둔 박한이는 2015년 단 한차례만 제외하고 모두 10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94경기를 뛴 2015년 역시 110안타를 쳐내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역대 처음으로 16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양신' 양준혁이다. 양준혁은 데뷔 시즌이었던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고, 은퇴 직전인 2009년과 2010년에는 경기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100안타를 달성하지 못했다.
16년 연속 100안타가 갖는 의미는 크다. 일단 현역 생활을 1군에서 16년 이상 지속하는 선수 자체가 적을 뿐더러, 세자릿수 안타는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졌을 때 달성할 수 있다. 양준혁과 박한이는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16년간 버텨 대기록의 주인이 됐다.
이제 박한이는 '역대 최초'에 도전한다. 내년에 100안타를 다시 달성하면 양준혁을 넘어 최초로 17년 연속 기록을 갖게 된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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