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를 맡기에 부족함이 없다."
과거 아스널의 전설적인 윙어이자 현 아약스(네덜란드) 기술고문으로 재직중인 마크 오베르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ASPIRE4SPORT' 기자회견에서 "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적합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벵거 감독에게 에너지가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잉글랜드는 최근 풍파에 흔들리고 있다. 유로2016 충격 탈락의 후폭풍이 채 가시기 전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비리 파문이 불거졌다. 결국 앨러다이스 감독이 물러났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행 체제로 운영중이다. 정식 감독은 없는 상황. 여러 후보자들이 물망에 올랐다.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데이 하우 본머스 감독, 스티브 브루스 헐시티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벵거 감독도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과 구단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벵거 감독도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아스널은 언제나 나의 팀이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아스널을 위해 헌실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어느 순간 나는 자유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잉글랜드는 9일과 12일 각각 몰타, 슬로베니아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경기를 펼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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