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오후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13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45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택견·수상스키)이 진행된다. 아산시 등 충남 일원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4811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싸운다. 특히 전국민을 뜨겁게 한 2016년 리우올림픽의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밤 8시 케이팝 공연까지 4시간 동안 펼쳐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소중한 전국체전의 정신을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계속 이어나간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그 어떤 위기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 대표 선서는 육상 우상혁(서천군청), 하키 김종은(아산시청)이 맡았고 심판 대표 선서는 육상 이우택 심판이 했다. 미국과 일본 등을 비롯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지구 반대편에서 온 재외 국민대표들도 전국체전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3일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봉송이 시작된 성화도 이날 성화대에 점화됐다. 성화 최종 점화는 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맡았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틴탑, 여자친구, 블락비버스타즈 등의 케이팝 공연이 이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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