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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정규시즌 4위 LG 트윈스와 5위 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이날도 승부는 수비에서 갈렸다. LG 유격수 오지환이 결정적인 에러를 하면서 경기를 망쳤다. 선발 데이비드 허프는 위력적이었다. 140㎞ 후반대의 몸쪽 직구, 몸쪽 낮은 곳을 파고드는 커터, 바깥쪽으로 예리하게 떨어뜨리는 체인지업으로 KIA 타자를 요리했다. 하지만 0-0이던 4회 2사 2,3루에서 안치홍의 타구를 오지환이 놓쳤다. 2루 주자 나지완에 가려 잠시 타구를 잃어버렸는데, 뒤로 물러서다 바운드를 제대로 맞히지 못한 것이다. 그러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 실점으로 LG는 경기 내내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돌이켜보면 최근 4년 간 가을 야구만 되면 유격수들이 결정적인 에러를 하고 있다. 당장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 김성현이 손쉬운 타구를 잡지 못해 눈물을 쏟았다. 당시 SK는 4-4이던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박정배가 넥센 윤석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다. 그런데 어설프게 쇄도하던 김성현이 그 공을 허무하게 떨궜다. 넥센 벤치 조차도 예상치 못한 끝내기 승리였다. 사실 이날 SK 유격수만 실책한 건 아니다. 넥센도 1-2로 뒤지던 5회 김하성이 송구 실책을 하며 1-3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나 더 결정적인 실책을 한 쪽은 SK였다. 사상 처음 도입된 와일드카드 첫 끝내기 실책의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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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을야구는 유격수하기 나름이다. 수비의 심장이 흔들리면 팀 전체가 요동치기 마련이다. 지난 10일 시작한 2016 포스트시즌도 예외 없다. 첫 판부터 유격수 플레이 하나 하나로 승부가 갈렸고, 앞으로 더 자주 유격수에게 시선이 쏠릴 것이다. 유격수가 안정된 팀이 마지막에 웃는다는 건 명백한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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