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넥센 공식발표. 8월1일 염경엽 감독이 사퇴 통보

by
LG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경기에 앞서 넥센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0.16.
Advertisement
넥센 히어로즈가 염경엽 감독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Advertisement
넥센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18일) 염경엽 감독의 사임의사에 대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17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패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 4년간 우승을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 감독의 발표 당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구단은 "내일 공식 반응을 내겠다"고 했고, 18일 회의를 통해 염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Advertisement
넥센은 이어 "지난 8월 초부터 최근까지 구단은 물론 야구계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었던 염 감독의 거취와 관련한 여러 내용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팀을 이끌었던 부분을 인정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공식 입장 표명은 물론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올시즌 중반 이후 염 감독이 올시즌이 끝나면 사퇴하고 SK로 옮긴다는 소문이 야구계에 퍼졌고, SK와 염 감독은 절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해왔었다.

넥센은 또 지난 8월 1일 염 감독이 먼저 올시즌 종료후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했고, 이에 구단이 만류와 동시에 더 좋은 환경을 위해떠나겠다면 동의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결별하게 된 시기도 밝혔다. 이와함께 염 감독이 전날 구단과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먼저 사임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Advertisement
넥센이 염 감독의 의사를 존중해 사임을 발표하면서 염 감독과 넥센의 동거는 공식적으로 끝났다. 염 감독은 김시진 감독의 후임으로 2013년부터 넥센을 지휘했다. 준우승을 거둔 2014시즌 뒤 잔여 임기 1년을 말소하고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년간 계약금과 연봉 각각 3억5000만원씩 총액 14억원에 재계약 했었다.

염 감독은 4년 동안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규시즌 통산 544경기서 305승6무233패, 승률 5할6푼7리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0승14패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넥센은 염 감독의 공식 사임을 발표하며 차기 감독 물색에 나섰다. 감독 후보에 대한 인선 작업을 거쳐 차기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