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정재훈이 어깨 통증으로 일본에서 일시 귀국했다.
정재훈은 지난달 3일 오른 팔뚝 골절로 이틀 뒤 수술을 받았다.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몸을 만들었고, 지난 14일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합류해 실전 피칭을 준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정재훈이 필요하다고 몇 차례 밝혔다. 몸 상태가 괜찮다면 무조건 쓸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올 시즌 46경기에서 1승5패, 2세이브, 23홀드, 3.27의 평균자책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전반기 이현승과 함께 불펜을 책임지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첫 실전 피칭에서 통증을 느꼈다. 18일 소프트뱅크전에 등판, 피칭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기록은 한 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5개, 1볼넷, 직구 최고 시속은 135㎞였다.
정재훈은 국내에서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해 19일 귀국을 결정했다. 공교롭게 이날 1군 선수단이 한국시리즈 대비차 미야자키로 떠났는데, 정재훈은 그 비행기로 되돌아오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내일 병원에서 MRI 및 CT 촬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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