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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전력을 실질적으로 떠받친 것이 강력한 선발진이라는 이야기다. 역대 한 시즌 최다인 93승을 올린 뒤 한국시리즈에서 4연승을 한 과정에서 두산 선발진은 톱니바퀴처럼 빈틈없이 돌아갔다. 4경기로 승부가 갈린 역대 7번의 한국시리즈 가운데 선발투수들이 모두 승리 거둔 것은 이번에 두산이 처음이다. 1차전 니퍼트가 8이닝 무실점, 2차전 장원준이 8⅔이닝 1실점, 3차전 보우덴이 7⅔이닝 무실점, 4차전 유희관이 5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의 호투 '탓'에 두산 불펜진은 이용찬과 이현승을 제외하고는 등판 기회가 없었다. 이용찬이 3경기서 5이닝, 이현승은 3경기에서 3⅔이닝을 각각 던졌다. 두산이 단일 한국시리즈 최소 실점(2점), 최저 팀평균자책점(0.47)을 기록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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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들의 한없는 부러움을 산 두산 선발 로테이션은 팀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를 잘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안정된 선발진을 갖추지 않고서는 포스트시즌에 오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단기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는 게 이번 포스트시즌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규시즌과 달리 올해 가을잔치는 투고타저, 그것도 선발야구로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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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시장도 마찬가지다. 두산은 올해 니퍼트가 22승, 보우덴이 18승을 거뒀다. 한 시즌 외국인 투수가 40승을 합작한 적은 없었다. 두산 전력의 절반 가까이가 이들의 어깨에서 나온 셈이다. 외국인 선수 농사가 한 시즌 운명을 좌우함을 두산처럼 잘 보여준 팀도 역대로 없다. 사실 두산도 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외국인 선수 부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지난해 두산 외국인 투수의 합계 승수는 13승이었다. 그나마 정규시즌서 부진했던 에이스 니퍼트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서 모두 호투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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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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